1. 처음 켰을 때 — 기대와 실제 사이처음 오토파일럿을 켰을 때의 느낌은 솔직히 "와, 이게 되네"였습니다. 고속도로에서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살짝 떼면 차가 차선을 유지하면서 앞차 속도에 맞춰 달립니다. 차선 변경도 방향지시등 레버를 한 번 아래로 당기면 주변을 확인하고 알아서 합니다.그런데 3주 정도 쓰고 나서 첫 번째 "이런 상황에선 내가 직접 해야겠다"를 느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으로 들어오는 구간 중, 곡률이 급하게 꺾이는 램프가 있습니다. 야간에 빗길에서 그 구간을 통과할 때 차가 차선 안에서 살짝 바깥쪽으로 치우치는 느낌이 왔습니다. 제가 핸들을 잡고 보정했고, 큰 일은 없었지만 그 순간 이후로 곡선 구간에서는 반드시 손을 얹고 준비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저는 2025년 7월에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