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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홈충전기(완속) 직접 설치해봤습니다 — 신청부터 3개월 실사용까지

결론부터 — 65만 원 투자, 15개월이면 본전결론부터 말하면, 설치한 걸 후회하지 않습니다. 설치비로 약 65만 원을 썼는데, 3개월 사용 결과 월 4만 5천 원 정도를 아끼고 있습니다. 이 속도라면 약 15개월 뒤에 본전을 뽑습니다. 전기차 쓰는 동안 계속 아끼는 거니까, 장기적으로는 남는 장사입니다.이 글은 아파트 주민이 공용 완속충전기를 신청해서 설치하고 3개월 쓴 실제 경험을 정리한 것입니다. 단독주택이나 빌라 상황은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1. 설치를 결심한 계기 — 급속충전 비용이 쌓이기 시작했다전기차를 처음 살 때는 '충전 비용이 싸다'는 말만 믿고 샀습니다. 맞는 말이긴 한데, 공공 급속충전기를 주로 쓰다 보면 생각보다 비용이 나옵니다.제가 쓰는 공공 급속충전기 단가는 kWh당 약 340..

Windsurf AI IDE 한 달 써봤습니다 — Cursor 쓰다가 바꾼 실제 이유

결론부터 — 저는 지금도 Cursor와 Windsurf를 둘 다 씁니다결론부터 말하면, 저는 지금도 Cursor와 Windsurf를 둘 다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달 전만 해도 "Windsurf는 그냥 Cursor 짝퉁 아니야?"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이 말을 하고 있다는 게 조금 어색하긴 합니다. 직접 한 달 써보고 나니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특히 Cascade 에이전트가 큰 코드베이스를 다룰 때는 Cursor보다 낫다는 걸 실감했거든요.이 글은 Windsurf를 홍보하려는 게 아닙니다. 실제로 써보면서 "이건 좋았다", "이건 별로였다"를 솔직하게 정리한 기록입니다.1. Cursor 2년 쓰다가 Windsurf를 시도한 이유저는 2024년 초부터 Cursor를 써왔습니다. 처음엔 무료 플랜으로 시작..

AI 도구 없이 일주일을 버텨봤습니다 — 생각보다 이게 힘들었습니다

도입지난달에 일주일 동안 AI 도구를 쓰지 않기로 했습니다.이유는 단순했습니다. "내가 AI 없이도 원래대로 일할 수 있나?"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6개월 넘게 Claude와 ChatGPT를 매일 쓰다 보니, 어느 순간 혼자 뭘 할 수 있는지 모르게 된 것 같았습니다.7일 동안 Claude, ChatGPT, GitHub Copilot 전부 꺼뒀습니다. 결과는 예상과 달랐습니다.1. 첫 이틀 — 손이 자꾸 탭을 열었습니다첫날 오전, 이메일 초안을 써야 했습니다.평소엔 "이 내용으로 정중한 거절 이메일 써줘"라고 Claude에 넣으면 30초면 초안이 나왔습니다. 그날은 혼자 써야 했는데, 5분 동안 첫 문장을 못 시작했습니다."이런 내용을 어떻게 시작하더라?"를 생각하는 시간이 이렇게 긴 줄 몰랐습니다. 그..

전기차 1년 실제 운행비용 집계해봤습니다 — 월별로 다 뽑아보니

도입구매 전에 "전기차는 유지비가 싸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실제로 1년 타보니 반은 맞고 반은 달랐습니다. 충전비는 확실히 줄었는데, 생각 못 했던 비용이 있었습니다. 월별로 실제 지출을 기록해뒀는데, 있는 그대로 꺼냅니다.1. 충전비 — 예상보다 더 아꼈습니다월평균 충전비: 42,000원 (집 완속충전 기준, 월 주행 2,000km)이전에 비슷한 조건으로 가솔린차를 탈 때 기름값이 월 160,000~180,000원 정도 나왔습니다. 충전비만 보면 연간 140만원 이상 절감됐습니다.주의할 달이 있었습니다. 1월: 91,000원. 겨울 배터리 소모가 심한 데다 외부 급속충전을 많이 써야 해서였습니다. 집 충전기를 못 쓰는 날이 계속되니 비용이 두 배 가까이 올라갔습니다. 5월: 28,000원. 재택근..

AI 도구로 업무 보고서 써봤더니 — 잘 된 것과 완전히 실패한 것

도입"이 보고서 AI로 쓰면 빠르지 않을까?"처음 그 생각을 한 건 야근 중이었습니다. 마감은 다음 날 오전, 보고서는 아직 절반도 안 됐을 때였습니다.그 이후로 보고서 작업에 AI를 여러 방식으로 써봤습니다. 잘 된 경우도 있었고, "차라리 안 썼으면 더 빨랐겠다"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둘 다 씁니다.1. 잘 됐던 것 — 구조 잡기보고서에서 AI가 가장 유용했던 건 구조를 잡는 단계였습니다."분기별 웹사이트 성과 분석 보고서 구조를 잡아줘. 경영진 보고용이야. 핵심 지표는 UV, PV, 전환율, 이탈률이고, 비교 기간은 전분기 대비야."이렇게 넣으면 30초 안에 목차 초안이 나왔습니다. 요약, 지표별 현황, 변화 원인 분석, 개선 제안, 다음 목표. 이 구조가 처음부터 생각하려 했으면 10~15분은 걸..

전기차 첫 겨울 — 히터 vs 배터리, 3개월 실전 기록

도입작년 11월까지는 괜찮았습니다.12월 들어서면서부터 달랐습니다. 출발할 때 "오늘 히터 얼마나 켤까"를 생각하게 됐습니다. 내연기관 차를 탈 때는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생각이었습니다.3개월 동안 실제로 어떻게 달라졌는지, 숫자를 남겨뒀습니다. 있는 그대로 씁니다.1. 12월 — 처음 당황했습니다12월 첫 번째 주, 영하 5도짜리 날 아침 출근길이었습니다.배터리 90%로 출발했습니다. 평소 출퇴근 거리 40km에서 배터리 소모는 12~15% 수준이었는데, 그날은 도착하니 22%가 줄어 있었습니다. 10%p 가까이 더 소모된 겁니다.처음에는 계기판을 다시 봤습니다. 틀림없이 22%였습니다. 히터를 켠 게 이유였습니다. 24도로 맞춰두고 오다가 차가 실내를 데우느라 전력을 많이 쓴 거였습니다.그날 이후 ..

Claude와 ChatGPT, 6개월 번갈아 써봤습니다 — 어느 쪽이 나은가

도입작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Claude Pro를, 4월부터 6월까지 ChatGPT Plus를 썼습니다. 의도적으로 바꿔본 게 아니라, 팀 프로젝트에서 ChatGPT가 필요해서 전환했고, 다시 Claude로 돌아왔습니다.두 도구를 실제 업무에서 번갈아 쓰면서 차이가 체감됐습니다. "어느 게 낫냐"는 질문에 지금은 이렇게 답합니다.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 Claude를 씁니다. 이유가 있습니다.1. 코드 작업 — Claude가 맥락을 더 오래 기억했습니다가장 큰 차이를 느낀 건 긴 코드 작업이었습니다.Claude로 작업할 때는 "우리 프로젝트는 FastAPI 기반이고, 지금 이 함수를 고치려고 해. 기존 코드는 이거야..."라고 한번 설명하면 그 대화 안에서 일관성 있게 이어갔습니다..

테슬라 주문하고 인도받기까지 2개월 — 기다리면서 겪은 것들

도입테슬라를 주문한 날, 딜러도 없고 계약서도 종이로 안 받았습니다.앱에서 모델 선택하고, 색상 고르고, 카드 결제로 예약금 100만원 내면 끝이었습니다. "이게 맞나?" 싶었습니다. 전에 차를 살 때 딜러와 몇 시간씩 앉아서 이야기했던 것과 너무 달랐습니다.주문부터 인도까지 정확히 62일이 걸렸습니다. 그 시간 동안 있었던 일들을 그대로 씁니다.1. 주문 당일 — 생각보다 너무 간단해서 불안했습니다앱에서 주문 완료를 누른 직후에 드는 생각이 "이게 진짜 됐나?"였습니다.테슬라 주문 확인 이메일이 왔고, 앱에 "주문 완료"가 떴습니다. 근데 딜러한테서 전화 한 통 없었습니다. 일반 자동차 구매 때는 계약 후 딜러가 수시로 연락해줬는데, 여기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다음 날 걱정이 돼서 테슬라 코리아 고객센..

AI 도구로 블로그를 운영해봤습니다 — 6개월 실험, 달라진 것과 달라지지 않은 것

도입블로그를 시작하면서 "AI로 글을 쓰면 빠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첫 달에 실제로 그렇게 해봤습니다. AI에게 주제를 주고, 초안을 받고, 조금 다듬어서 올리는 방식. 3주 만에 그 방식을 포기했습니다. 글은 빠르게 나왔는데, 읽고 나서 제가 느끼는 감이 없었습니다. 제 경험이 없는 글이었습니다.지금은 다르게 씁니다. 6개월 동안 실패하면서 찾은 방식을 있는 그대로 씁니다.1. 처음 한 달 — "AI가 다 써줄 줄 알았다"처음엔 이런 식으로 썼습니다. Claude에게 "전기차 유지비 비교 글 써줘. 3000자 이상. 표 포함해서"라고 하면 그럴듯한 글이 나왔습니다. 맞춤법도 맞고, 구조도 있었습니다. 문제는 그 글에 제 경험이 없다는 거였습니다."제 차 보험료가 114만원 나왔을 때 당황했다..

전기차 충전 카드 6종, 1년 써보고 실제로 가장 싼 걸 골랐다

도입차를 처음 받고 나서 충전 카드 얘기를 들었을 때 솔직히 귀찮았습니다.회원가입을 해야 하고, 카드를 발급받아야 하고, 어느 충전소에서 어느 카드를 써야 싼지 외워야 한다는 게. 그냥 신용카드 꽂으면 안 되냐는 생각을 했습니다. 당연히 안 됩니다. 비회원 요금은 회원 요금보다 30~50% 비쌉니다.1년 동안 환경부, 차지비, 에버온, 스피드차저, 테슬라, 현대 이 여섯 가지를 실제로 써봤습니다. 지금은 두 개만 남겼습니다. 어떻게 정리했는지 그대로 씁니다.1. 환경부 충전카드 — 처음 발급한 카드, 지금도 씁니다첫 번째로 발급받은 게 환경부 충전카드입니다. 가입비 없고, 전국 공영 충전소 대부분에서 쓸 수 있습니다.급속 충전 요금이 kWh당 347.2원(2026년 상반기 기준). 비회원으로 쓰면 450..